그때 그여름날 기억난다.. 기본 카테고리

10대는 아니지만 지금같은 여름..내나이 22살..일본에서 유학중이었다. 자전거타고 학교를 갔는데 그날은 무릎이 아파서 자전거를 끌고 걸어갔다. 함께 학교가던 언니오빠들은 먼저 자전거를 타고 가서 혼자서 쓸쓸히 자전거를 끌고 학교를 가고있었는데 내가 짝사랑 하던 오빠가 "안녕~? 걸어가네? 어디아파? "하고 묻더라. "무릎이 아파서 자전거 페달 돌리기가 힘들어서 그냥 끌고가요. 자전거 괜히 가져왔나봐요."라고 말했다. 그랬구나..하면서 자전거타고 쌩 가길래 서운했는데 학교 건너기전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두개 사들고 나오더라. 그러더니 나하나 주면서 옆에 공원에서 먹고 교실들어가자고.. 매미가 우는 나무그늘아래 벤치에서 아이스크림 정말 천천히 먹었다..떨려서 말도 못하고 고양이가 물 핥아먹듯 그렇게 조금씩 먹었던 그때 그여름날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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